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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2-08-31 오전 10:36:01 조회수 32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차례상 간소화 추진

차례와 제사의 제물 간소화, 제사 모시는 범위 조정, 문묘 추배(趨拜) 방법 강구

지난 7월 19일 제25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으로 취임한 최영갑(사진) 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유교를 ‘꼰대’나 ‘고리타분한 이념’이라고 인식한다”며 유교도 변화한 시대에 맞춰가야 한다는 철학을 밝혔다.

최 회장은 현대화와 의례 간소화 등으로 ‘대중과 친밀한 유교’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차례(茶禮)를 제사상처럼 차리는 게 문제”라며 “차례는 글자 그대로 간소하게 지내는 것으로 18∼20가지인 차례상 제수를 10가지 내외로 조정해볼까 한다”며 차례 간소화 뜻을 밝히며 내년에는 기제사(忌祭祀)까지 간소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유도회총본부에 따르면 고려말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가 들여온 ‘주자가례(朱子家禮)’나 15세기 말 성종 2년에 완성된 조선시대 기본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벼슬 품계에 따라 몇 대 조상까지 제사를 모셔야 하는지 제례규정이 담겨 있다.

경국대전을 보면 3품 이상은 고조부모까지, 6품관 이상은 증조부모까지, 7품관 이하 선비는 조부모까지 봉사(奉祀)하며 서민들은 부모만 제사를 모신다고 적고 있다.

1894년 갑오경장으로 신분제도가 철폐되고 효도에 신분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분위기에 편승해 누구든지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모시게 된 것이다.

1969년 정부가 가정의례준칙을 제정해 조부모까지만 제사를 지내라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시대가 급변하면서 이제는 제례가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최 회장은 유교가 국민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그간 잘못 알려진 유교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교육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어려운 한문으로 된 유교 경전도 최대한 한글화시켜 교양서적처럼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는 포부와 ‘성균관 문묘’에 배향되지 않은 분 중에 훌륭하신 유교 선현의 위패를 더 많이 모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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