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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8월
 
조병식

92세 병식 종인 대종회관 건립기금 500만원 쾌척
60세에 서예 입문, 75세에 한시 공부, 90세에 한시집 발간한 청년

지난 5월 초 대종회 사무총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부산에 사는 돈령공(휘 慈, 7세, 양경공파)의 후손인 창산(昌山) 병식(炳植, 24세) 종인이 대종회관 건립 기금을 모으는데 성의를 표시하고 싶어 한다는 내용이었다.
종인은 돈령공의 17대 손으로 필자와 한 집안이며 돈령공 후손들의 집성촌인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모동리에서 1931년에 태어났다. 자식의 교육을 위해 50여 년 전에 부산으로 나가 고생도 많이 했으나 마침내 성가(成家)하여 부산 금정구에 살고 있다.
60세에 서예에 입문하여 붓글씨를 즐겨하여 각종 공모전에 출품하여 다수 수상하였는데, 남의 시와 성인의 말씀을 쓸 것이 아니라 손수 시를 지어 쓰고자 75세에 한시를 배우고 익혀서 여러 차례 한시 백일장에서 입상한 전력이 있다. 90세에 그간 쓴 한시를 묶어 『昌山逸稿』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평소 종사에 관심이 많아 고향 종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부산으로 이주한 후에 한양조씨부산종친회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어르신의 근황을 살피기 위해 전화를 했더니 평소에 한양조씨대종회관이 없음을 아쉬워하던 차에 대종회에서 대종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은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였다.
대종회관 건립기금을 헌성하려면 성의만 표시하라고 하였더니 “대종회가 어려운데 모른 척하기에는 염치가 없다”며 죽을 때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나로 인해 대종회관 건립기금을 모금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하루 빨리 한양조씨대종회관을 건립해 죽기 전에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공연히 소문내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에 따라 간단히 소개하게 되어 아쉽지만 어르신의 말씀대로 대종회관 건립기금을 모금하는 붐이 조성되길 간절하게 기대해 본다.

글쓴이 : 대형(大衡, 25세, 양경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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