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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8월
 
조성훈

성훈(成薰, 26세, 양경공파) 대종회 부회장은 선친(휘 紀行, 아호 德祐) 후손들을 규합한 덕우공종중(德祐公宗中)을 2010년도에 창립하여 후손 돈목과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종중을 운영하려면 적지 않은 경비가 소요되는데 회비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공부는 잘 하는데 집안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학업을 포기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자신 소유의 오피스텔 2채를 덕우공종중에 기증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후손들이 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우선 마포구 요지에 위치한 시가로 한 채에 3억 정도하며 월세를 60여만 원씩 받고 있는 오피스텔 2채를 장학회로 명의를 이전하였고, 한 채 남아 있는 본인 소유의 오피스텔도 기증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본인 소유의 재산은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금뿐이라고 한다.
성훈 부회장은 유년시절 돈령공의 산소가 지척인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서 농사를 짓는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처럼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는 아버지의 생활 그 이상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첫째 아들이 100일도 안 된 신혼의 달콤함을 접고 부인에게도 알리지 않고 처자식을 떼어놓고 무작정 상경하여 남의 집 처마 밑에서 눈비를 피하고 잠을 자며 막노동을 하다가 종로3가에 있는 스테인리스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하여 3년 만에 단칸방을 마련한 후 처자식을 불러올렸다. 그러나 고향의 부모형제를 떠나 객지생활을 시작할 때의 꿈을 하루라도 빨리 실현하기 위해 용산 청과시장에서 리어카를 끌며 과일행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는 말처럼 행상이 자리를 잡아 단골도 생기고 벌이도 나아졌지만 너무 몸을 혹사하여 생긴 척추디스크가 발병하여 3년간 투병한 후 겨우 몸을 추스른 후 몸을 쓰는 일은 어려워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20대 후반에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 들었다.
그런데 이 분야는 이제까지 겪은 고생은 비단길이더란다. 속이고 음해하는 것은 다반사이고 완력과 험담으로 성사된 계약을 방해하고 빼앗는 약육강식의 세계로 난장판이 따로 없더란다.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들과 같은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손해를 보면서도 정직하게 일을 처리하고 매매자의 입장에서 조언을 하니까 단골 고객이 생기고 그들이 손님을 끌어오고 큰 고객이 생기게 되었단다. 그래서 성훈 부회장은 단골손님이 많고 큰손님이 많다고 한다.
한양조씨 소종중에서도 성훈 부회장을 통해 종중 건물을 구입한 종중이 여럿 있다. 이 문중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대성부동산’을 통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건물도 틀림없다’고 한다.
30대 초반에 독립한 성훈 부회장의 철학은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 하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건물 상태와 주변 환경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알려주고, 중개수수료도 법정수수료보다 적게 받으니 단골 고객이 생기더란다.
마포구 도화동에 열고 있는 ‘대성부동산’은 이제 딸이 운영하고 있고, 성훈 부회장은 단골인 큰손님만을 상대하며 덕우공종중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부모가 남긴 재산을 놓고 형제간에 갈등하는 물질만능인 요즘, 우리 속담에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라는 격언을 실천에 옮기는 성훈 부회장이야 말로 이 시대에 보기 드문 큰 어른이다.
아무쪼록 덕우공종중(德祐公宗中)이 번창하길 바라며 장학사업이 큰 결실을 거둬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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