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이달의 인물
 
 
  2020년 10월
 
조운해

운해[26세,양경공파, 漢陽趙氏 大宗會 고문]
 
이병철 氏의 맏사위이자 평생 의료인으로 살았던 雲海(1925년 8월 5일 生,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출생) 漢陽趙氏 大宗會 고문은 70년을 함께 산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31일 만에 세상과 등졌다. 고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매형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고모부다.
지난 1월 30일 먼저 세상을 떠난 이 인희 여사와 운해 고문은 말년까지도 금슬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운해 고문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진 것은 지난 해 말부터였다.

운해 고문은 1925년 11월 명문가로 이름난 한양 조씨, 조범석(25세 양경공파) 가(家)의 3남 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부친은 대구금융조합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금융인으로 이름이 높았다.

시인 조지훈(본명 조동탁)도 운해와 같이 한양조씨 명문가의 종인이었다. 어릴 적 동네 친구로 같은 초등학교에서 유년기를 보낸 김집 전 체육부 장관마저 한양조씨 집안에 대해 부러움을 느꼈다고 회고할 정도였다.

먼저 하늘길 여행을 떠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첫째 딸 이 여사와 1948년 11월 만났다.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소개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 전 국회의장은 운해 고문의 경북중학교 1년 선배였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모친 고 박두을 여사의 조카였다. 박 여사가 박 전 국회의장에게 맏딸의 배필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일이 당시 이화여대에서 수학하던 이 여사와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의료인에서 재벌가의 큰사위가 됐지만 운해 고문은 그룹의 재산이나 경영 활동과는 무관한 길을 걸었다. 운해 고문은 해방 직전인 1944년 대구고등보통학교 졸업 1950년 경북대 의대(옛 대구의전) 마치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도쿄대학원에서 소아과 의학박사 학위 받은 해가 1960년이었다. 43세가 되던 1968년 11월에는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을 개원했다.
1984년 2월 고려병원 초대 원장직을 내려놓은 운해 고문은 이후에도 고려병원 이사장과 병원협회장, 아시아병원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인 외길을 걸었다. 그리고 자신의 호를 딴 장학회 설립하여 대학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쳤다.
 
또한 한양조씨종회에도 관심을 가져 한양조씨 4세위단을 조성할 때 1억 원의 찬조도 하였고,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었다고 종익 명예회장은 전하고 있다. 2019년 고문 임원회비도 작고하시기 3일 전에 납부할 정도로 대종회를 사랑하였다.

우리 대종회에서는 종익 명예회장, 수형 상임고문, 호원 대종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위원장 모두 운해 고문의 빈소에 분향하였다.
한양조문의 너무나 큰 인물이 소천 했음을 슬퍼하는 바이다.

 
 
 
ADD. 110-052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가길 28 광화문플래티넘 601호. TEL: 02-738-4035~6. FAX: 02-738-4050
Copyright ⓒ 2005 한양조씨[조씨문중]. All rights reserved. E-Mail: hancho-news@hanmail.net